2026년도 기준중위소득이 역대 최대폭인 6.51% 인상되었습니다. 보건복지부는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2026년도 기준 중위소득 및 기초생활보장 급여별 선정기준을 최종 확정했는데요. 이번 인상으로 생계급여 수급자 약 4만 명이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될 전망입니다.
기준중위소득은 정부가 제공하는 수많은 복지 혜택을 누구에게 줄지, 그리고 얼마나 줄지를 결정하는 가장 핵심적인 척도가 바로 이 수치입니다. 이 글을 통해 2026년의 기준중위소득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.
📈 2026년 기준중위소득 — 역대 최대 6.51% 인상
기준중위소득은 우리나라 가구소득의 중간값으로, 기초생활보장제도뿐만 아니라 국가장학금·국민취업제도·아이돌봄서비스 등 약 80여 개 복지사업의 지원 기준으로 사용됩니다.
2026년 기준중위소득은 다음과 같습니다.
🏠 급여별 선정기준 — 생계·의료·주거·교육급여 기준
2026년도 기초생활보장 급여별 선정기준은 올해와 동일하게 기준중위소득의 일정 비율을 적용합니다.
💵 2026년 생계급여 기준
생계급여는 기초생활보장의 핵심 제도로, 가구 소득이 일정 기준 이하일 경우 최저생계비 수준의 현금을 지원합니다.
✅ 2026년 생계급여
1인 가구: 월 82만 556원
4인 가구: 월 207만 8,316원
이번 인상으로 저소득 1인 가구의 월 지원금이 약 5만 5천 원 증가하며, 보다 많은 국민이 기초생활보장제도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.
🏥 2026년 의료급여 기준
의료급여는 기준중위소득 40% 이하 가구가 대상입니다. 수급자 본인부담금 외의 진료비 전액을 국가가 지원합니다.
-
외래진료 연 365회 초과 시 본인부담률 30% 적용
-
항정신병 장기지속형 주사제 본인부담률 5% → 2% 인하
-
부양비 기준 완화로 수급자 확대
등의 제도개선이 함께 추진됩니다.
🏡 2026년 주거급여 기준
주거급여는 임차가구의 기준임대료 상한액을 기준으로 지급되며, 2026년에는 전국 평균 4.7~11% 인상되었습니다.
📌 서울 1인 가구 기준임대료는 월 36만 9천 원 → 38만 6천 원 수준으로 인상됩니다.
🎓 2026년 교육급여 기준
교육급여는 학령기 아동·청소년에게 교육활동비, 교과서비, 수업료 등을 지원합니다.
고등학교 재학생은 무상교육 제외학교의 경우 입학금·수업료·교과서비 전액 실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.
👩🎓 2026년 제도개선 주요 내용
이번 기준중위소득 인상과 함께 청년층과 다자녀 가구를 위한 제도 개선도 함께 이뤄집니다.
✅ 청년 근로소득 공제 확대
-
적용 연령: 만 29세 이하 → 34세 이하로 확대
-
추가 공제금: 40만 원 → 60만 원 인상
✅ 자동차재산 기준 완화
-
다자녀 가구 기준: 자녀 3인 이상 → 2인 이상으로 완화
-
승합·화물차 기준: 200만 원 미만 → 500만 원 미만으로 확대 적용
이를 통해 청년 및 다자녀 가구의 생계급여 신규 수급 가능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입니다.
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자는 약 4만 명 증가, 더 많은 국민이 생계·의료·주거·교육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.